[한국검경뉴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지난 9월 20일(목)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인근 해상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와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러 연합훈련은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 경비함정 3척, 특공대(RIB 2대), 헬기 2대와 동해해경청 경비함정 1척, 특공대(RIB 2대)가 동원돼 불법선박 추적?차단, 테러범진압, 해상 수색구조, 인명구조,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되였다. 훈련은 러시아 나호드카와 대한민국 부산을 오가는 러시아 상선(saturn)이 블라디보스톡 인근 해상에서 국적불명 테러범 6명에 의해 납치된 상황을 가정해 전개되였으며 블라디보스톡 해양구조상황실에서 조난신호를 최초 접수해 대한민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 전파하여 양 국가 간 해상에서의 불법행위 차단 연합훈련으로 이여 졌다. 이어 훈련후 오후 15시30분부터 17:00시까지 블라디보스톡항에서 블라디보스톡 시민들과 한국교민들 대상으로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매년 격년제로 한국과 러시아가 번갈아 가면서 상호 방문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2019년)에는 대한민국에서 훈련이 개최 될 예정이라며, 올해와 같은 연합훈련을 통하여 북서태평양 안전과 양국 공조체제가 더욱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