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김해중부경찰서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관내 탈북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사)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남지방경찰청 김해중부경찰서와 (사)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는 지난 22일 10:30경 휴앤락(내동) 6층 글로리홀에서 북한 이탈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마쳤다. 이 행사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관내 탈북주민 110여명이 한데 모여 춤추고 노래하며 서로 교류하고 위로가 되는 자리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해시, 김해중부경찰서장, 보안협력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대표 등이 참석해 정착지원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탈북민 김00은 “추석선물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태겸 (사)북한이탈주민자립지원협의회장은 “앞으로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과 남한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는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박천수 김해중부경찰서장은 “북한 이탈 주민들과 지역민과의 만남의 장으로 활성화돼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미래의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