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을 존중하는 문화 조성, ‘배우 고아라’를 홍보대사 및 명예경찰로 위촉
서울지방경찰청(치안정감 구은수)은, 2015년 서울경찰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를 선정, 이를 시민과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치안활동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캐치프레이즈에 포함되어 있는 ‘선선선’은 각각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을 뜻하며,여기에는 ‘서울’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세 가지 선을 존중하고 준수해 나간다면,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질서가 바로 선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다.
서울경찰청이 이 캐치프레이즈를 기치로 내건 것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 등 세 가지 선 준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호소함으로써 공동체 안전과 질서 확보의 전제조건이 되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 노력을 촉진하고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세 가지 선에 내포된 의미와 기대 효과를 살펴보면, ‘교통안전선’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등이 준수해야 할 정지선, 중앙선,지정차로 등 교통과 관련된 선을 뜻하며,교통안전선을 준수함으로써,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ㆍ물적 피해와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하는 한편, 사회 전반의 교통문화 수준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서유지선’은 각종 집회시위나 다중운집 행사 등이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한편, 그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띠 등을 의미하며,질서유지선 준수를 통해, 집회의 자유와 시민들의 사생활 평온권 등을 조화롭게 보장하면서 시민 안전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서울의 브랜드 가치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려양보선’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상생ㆍ공존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배려ㆍ양보ㆍ절제ㆍ포용’ 등을 상징하는 무형의 선을 뜻하며,개인주의와 집단 이기주의 등으로 각종 갈등ㆍ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경찰 개입 이전 단계에서 당사자 간의 자율적 해결을 유도하는 예방적 기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배려양보선 준수를 통해, 우리 공동체 내에 신뢰 등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여 각종 갈등ㆍ분쟁에서 비롯된 소모적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 대통합에도 기여함으로써, 서울을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 다양한 치안활동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정 어젠다의 성공적 추진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생활법치 구현(집회시위 문화 선진화, 교통질서 확립)’이라는 경찰청 치안정책 방향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경찰청은,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정의감 넘치는 신임 형사 역할을 맡았으며, ‘응답하라 1994’에도 출연했던 배우 고아라를 홍보대사 겸 명예경찰로 위촉해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영상물(서울경찰청 홍보단 소속 개그맨 최효종 출연) 및 포스터와 엠블럼도 제작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와 협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세 가지 선을 준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2015년 서울경찰의 역점 추진과제로서 교통안전선 관련, ▵대형 재래시장 주변 교통혼잡 해소 ▵시민의 출퇴근과 나들이가 즐거운 ‘교통시설 종합개선’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 근절을 위한 교통 3대 무질서 근절 등을, 질서유지선 관련, ▵질서유지선으로 관리하는 집회시위 문화 정착 ▵주택가 주변 집회소음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시행하는 한편, 배려양보선 관련, ▵사회적 약자(여성ㆍ아동ㆍ장애인) 보호시스템 구축 ▵학생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범죄피해자 실질적 피해 회복, 보호ㆍ지원 활성화 등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