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월 12일(목) 16:50경 ‘A씨가 신변을 비관하여 집을 나가 산으로 갔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접수받고 생활안전교통과장 정학철 경정과 여성청소년계장 장원영 경감, 우천파출소장 원봉연 경감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우천면 오원리 산 주변을 수색하였으나 해가 저물어 야간 수색이 어려웠다.
이에 횡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다음날 새벽부터 경찰서 직원과 더불어 강원지방경찰청 기동2중대, 소방, 군, 군청, 의용소방대 등 170여명을 수색에 투입하였고, 한국드론재난구조단의 도움으로 드론을 이용, 소방에서 헬기와 수색견, 군의 헬기까지 동원하여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4월 13일(금) 20시 17경 산기슭에서 마을주민에게 발견된 자살의심자를 대성병원에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것이다.
이날 수색을 총 지휘하였던 횡성경찰서 정학철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았고, 그 결과 무사히 발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