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진(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검경뉴스) 4일 오전, 5명의 경찰관에게 2017 생명존중대상이 수여됐다. 이 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측이 급박한 위기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내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준 영웅들을 발굴해 이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사례를 전파하여 생명존중정신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그 주인공들은 ▲고재중 경위, ▲박득권 경사, ▲안재호 경위, ▲장선진 경위, ▲최종철 경사다. 고재중 경위는 다리 난간에 부딪히는 부상을 입으면서도 여주대교에서 투신하려는 자살시도자를 구조했고, 박득권 경사는 공무수행 중 민원인이 뿌린 황산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안재호 경위는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돌진하는 자살의심차량을 막아 자살을 예방했으며, 장선진 경위는 피의자가 휘두른 회칼에 흉부를 찔리는 상해를 입으면서도 피해자 3명을 구해냈다. 최종철 경사는 골절상을 입으면서도 직업적 책임감을 넘어 타인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13층 아파트에서 투신하려는 자살 시도자를 제지했었다. 생명보험재단측은 이 날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7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을 열어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이 자리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경찰청 박운대 경무인사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무한이기주의, 생명경시풍조가 만연한 사회에서 경찰관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귀중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사회 전역에 확산시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해양경찰공무원 등의 국가공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영웅 총 577명에게 약 25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생명보험재단측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국내 20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협약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조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hknews001@gmail.com=민주언론 한국검경뉴스 www.HK-news.co.kr =주간 지류 신문 한국검찰일보 /구독신청 02-448-7112=Copyrights ⓒ 2014 한국검경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독자여러분들의 소중한 구독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