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진도군 맹골도 서방 약 9.2km 해상에서 침수 진행 중인 어선 A호(40t, 목포선적, 근해유자망)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13일 오후 9시34분경 전남 진도군 맹골도 서방 약 9.2km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인근 경비함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약 30cm가량 침수된 기관실에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파공부위를 확인한 결과 자체수리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 수리를 진행하며 사고 선박을 입항 조치 시켰다.
당시 선박에는 12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전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출항 전 안전점검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고 선박은 선체에 대해 안전 진단과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