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남상욱)는 지난 12월 1일 러시아 베링해 501오룡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정부 방침에 따라 5일 오후 3시 동해해양경비안전서 소속 5001함(삼봉호)을 현지에 파견하였다고 밝혔다.
러시아 베링해 현지에 파견되는 5001함에는 팬더헬기 1대, 특수구조단 7명, 정비사 4명, 통역 2명, 수사요원 2명, 해군 2명(군의관,간호장교) 등 총 73명이 탑승하여 9일 동안 2,650해리(4,770km)를 항해하여 사고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며 또한, 러시아(구조조정본부) 측과 협조하여 국제협력을 통한 실종자 수색, 시신수습, 현지조사를 할 예정이다.
독도를 경비하던 5001함은 지난 4일 오후 5시경 임무교대 후 묵호해경전용부두에 입항하여 밤샘 병참수급 및 장비, 주부식 탑재 등으로 러시아 베링해 해경 파견 준비를 마쳤다,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5001함장이하 승조원 모두에게 “동절기 안전항해와 실종자 수색임무 시 안전에 유의할 것”과 “피해자 가족 분들을 위해 임무수행 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