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세계 여성 평화의 날’을 제정하고 지난 4월 26일 독립기념관(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첫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도 평화의 행보가 이어졌다.
<사진=(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IWPG가 전 세계 37억 여성들과 연대하여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전쟁종식 평화 실현’의 비전을 갖고 ‘세계 여성 평화의 날’로 제정 및 공표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에 탄자니아에서는 지난 5월 22일 ‘제1회 세계여성 평화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소피아 므젬마(일릴라 지역 대표), 비와 나사리(탄자니아 여성사업네트워크 대표), 조이스 시비(여성연합 대표), 레아 무시(UN미디어 단체대표), 다리아 마카람바(패션 디자인 대표), 스커라스티카 만와(라디오 뉴스 앵커), 안나마리 리니치(법률가)등 많은여성지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소피아 므젬마 지역 대표는 “여성의 힘은 ‘설득력 있는 말’에 힘이 있기 때문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잘 활용해야 하고, 앞으로 IWPG와 협력하여 여성인권과 평화교육에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리아 마카람바 대표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소피아 므젬마 구청장의 축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소개 ▲평화의 손편지 영상시청 및 작성 시간을 가졌다. 이어 통기타로 평화의 노래를 연주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IWPG는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에 등록돼 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전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 등을 통해 활발한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