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강원 고성군 문암동방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되어 2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2시께부터 2시 54분 사이 강원 고성군 문암 동방 해상에서 정치망 작업을 하던 작업선(0.7톤, 선외기)이 원인미상으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경안전서(서장 류춘열)에 따르면, 18일 실종자 3명중 2명은 발견하였으나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민,관,군 합동하여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수색에는 해경안전서 소속 경비정 4척, 122구조대, 헬기 1대, 해군 경비정 2척, 관공선 1척, 민간잠수사, 민간자율구조선 43척이 동원되어 사고지점으로부터 광범위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안전서는 사고 작업선과 함께 작업을 하던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파악 결과, 이들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께 마지막으로 사고 작업선을 보았고 정치망 작업을 하던 중 오후 2시 54분께 육지에 있던 사무장이 A호 선장에게 작업경과를 물어 사고 작업선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며, 다른 어선과 함께 인근 해상을 수색 중 사고 작업선 선수 일부만 물위에 보이고, 선원의 옷, 모자 등이 발견 돼 오후 3시 48분 해경에 신고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속초해경안전서에서는 현재 사고 작업선의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선원들이 없고 사고발생 후 1시간 이상 지난 후 신고를 하게 된 상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실종선원 1명에 대한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