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근무성적 및 경력평정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 예정인원의 5배수 중 지방청장 등 지휘관의 추천과 관서별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업무성과와 직무수행 능력이 우수한 경정 총 86명을 총경 승진후보자로 선발하였다.
지난 경무관 승진심사에 이어 이번 인사도 ‘업무중심.현장중심’의 조직운영 기조를 확고히 하였다.
특히 치안종합성과평가 C등급(하위10%)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비록 경력이 오래되고 근무성적이 좋더라도 전원 배제하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승진인사가 되도록 하였다.
전반적으로 금번 인사는, 조직 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채 등 일반출신의 사기진작을 위해 선발인원 중 30% 이상을 배정.선발하여 조직화합을 적극 도모하였다.
※ 공채 등 일반출신 선발비율 : ’13년 23.1% → ’14년 25.8% → ’15년 30.2%
※ 입직별 비율 : 경대 41명(47.7%), 간부 15명(17.4%), 고시 4명(4.7%), 공채 등 일반 26명(30.2%)
통상 지방청 등 정책부서에서 다수의 승진자를 배출하던 관행에서 탈피하여 경찰서 과장급을 대거 승진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인사정책 방향을 분명히 하였다.
※ 최근 5년간 경찰서 과장 선발비율 : 평균 14%, ’15년 승진 시 : 29%
또한 민생 체감치안의 핵인 ①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 및 ②동네조폭 근절 최우수관서 등 국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해당 경찰서 과장들을 승진대상자로 포함시킴으로써 치안성과와 승진을 연계토록 하였다.
① 서울 강서서 여성청소년과, 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 전국 1위 ② 울산 남부서 형사과, 동네조폭 검거 실적 전국 1위
한편, 치안수요가 집중된 서울시 내 주요 경찰서(종로.남대문.영등포.강남서)의 과장을 집중적으로 선발하여 업무중심의 조직운영이 되도록 하는 한편, 최근 10여년 동안 1명도 총경 승진을 배출하지 못한 경찰서 교통과장 3명(종로·남대문·강남서)을 선발하는 등 교통 법질서 확립에 대한 성과를 반영하였다.
아울러 조직 내 늘어나는 여경들의 역할 확대에 맞춰 역대 최다인 총 4명의 여경을 선발하여 여성 관리자의 체계적 육성을 적극 지원하였다.
※ 여경 선발비율 : ’13년 1.54% → ’14년 3.3% → ’15년 4.7%
경찰청은 이어지는 경정 이하 후속인사에서도 철저한 업무성과와 그에 기초한 승진인사를 기조를 계속 유지하여 업무중심의 조직운영을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주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