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늘(13일) 새벽 1시경 대천항 북방파제에서 밀물에 고립된 A씨(남, 60대)를 신형 구조장비인‘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대천파출소 순찰팀이 13일 새벽 1시 20분경 대천항 방파제 인근을 순찰하던 중 밀물에 고립된 A씨(남, 60대)를 발견하고
보령해경구조대와 함께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구조된 A씨는 건강상태에 이상 없어 귀가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구조에 사용된 ‘구조용 서프보드’는 부력과 자체 동력을 갖춘 신형 구조장비로 수면에서 최대 약 30km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고 저수심 해역에서도 안전한 접근이 가능한 장비이다.
아울러 ‘구조용 서프보드’는 지난 8월 보령해경구조대에 배치된 신형 구조장비로 직접 활용해 구조한 사례는 처음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해역 순찰 확행 및 구조장비를 상시 관리하는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