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해해경청 특공대원 태풍‘미탁’으로 인한 고립된 삼척 궁촌 노령자, 거동불편자 3명 구조
작성자 : 서은진 기…
작성일 : 2019-10-08
[한국검찰일보 서은진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제18호 태풍 ‘미탁’에 영향으로 강원도 일대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특공대원 4명(경사 이원석, 경사 유성열, 경장 채현석, 순경 김지문)이 침수된 주택에서 고립된 노령자, 거동불편자 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지난 10월 4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10월 3일 밤12시경 특공대원 4명이 삼척 궁촌항 인근 해안순찰 중 자동차가 침수 되고 맨홀 뚜껑위로 물이 역류하여 집집마다 침수가 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마을주민들 대상으로 집 안에서 나오지 못한 어르신과 홀로 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본 후, 파란색지붕 집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계시다는 말을 듣고 즉시 이동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발견 구조해, 침수되지 않은 마을주민 집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새벽 1시경 마을 주민 분께서 파란색 지붕 그 옆집도 혼자 사신다는 말을 하여 바로 이동 또 다른 할머니를 구조했다.
이어 1시 20분경 혹시 집에서 나오지 못한 분들이 있나 확인하던 중 마을주민이 굴다리 밑에 있는 집에도 할머니 두 분께서 계시다는 말을 전해들은 후, 즉시 굴다리 밑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한분은 근처고지가 높은 집으로 피신을 하신 상태였다.
그러나 한분은 집에 물이 많이 차오른 상태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특공대원들이 안전하게 할머니를 구조했다.
2시 20분경 아직 집에서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는지 집집마다 순찰,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