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전남 목포시 동명항에 계류중인 어선에서 50대 남성이 바다로 실족 추락하였으나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4시 24분께 전남 목포시 동명항 앞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산파출소, 서해특구대를 급파하였다.
신고접수 3분만인 오전 4시 27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어선과 안벽사이에 줄을 붙잡고 있는 익수자 K씨를 발견하고 구명환과 레스큐튜브 등 인명구조장비를 이용하여 무사히 구조 완료했다.
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K씨는 동명항에 계류중인 어선 A호(5.58톤, 연안자망, 목포선적)의 선장으로 이른 새벽 출항준비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바다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에 구조된 K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