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항포구와 방파제 등에서의 연안해역차량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관내 연안해역 추락사고는 총 40건으로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중 차량추락사고는 총 사건 수에 50%인 20건에 달했으며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것으로 조사되었고, 사고원인은 주로 50~70대 사이의 고령자들의 운전미숙과 개인 부주의에 의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완도해경은 위험성이 있는 항포구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위험알림판 사고방지장치 등 안전관리시설물을 보완 ‧ 설치하고, 민 ‧ 관과 함께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와 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정기 개최하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남 해양안전과장은“연안해역 차량추락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개인 부주의로 조금만 주의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