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내에서 정박 중 침몰한 어선을 구조했다 “고 12일 밝혔다.
오늘 오전 6시경 녹동항내 침수선박(여수선적, 4.99톤)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녹동파출소 경찰관 5명을 현장에 급파해 선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선체는 침몰한 상태였고, 인명피해는 없으며 선내에서 소량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나와 방제작업을 실시하였다.
해경은 소유주와 연락하여 크레인을 긴급수배 선체를 인양한 후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붐형 흡착포를 이용 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침몰선 주위에 유출된 기름은 유흡착포 등을 사용하여 08:50경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해경은 소유자 및 목격자 등을 통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양오염 여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관계자는 “장기 계류된 선박의 침수․침몰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전상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