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정남수 기자]이천경찰서 직장협의회(회장 이재용, 강제순환인사 반대 공동투장위원회 집행위원)가 최근 광주 광산평찰서 장윤기 사건 등을 계기로 정부와 경찰청이 경찰관 순환인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찰관에게 일률적인 강제순환인사를 확대하는 방식에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경찰 내부의 부패와 유착을 근절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경찰개혁의 취제에는 공감한다"라며, 이와관련해 이천시 관내에 곳곳에 15개의 현수막을 게첨했다.
경찰청도 현재 순환인사제의 2027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으난 대상 범위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천경찰서 직장협의회는 강제적 순환인사와 관련 "장기근무와 비위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경찰관과 가족의 생활 안정을 침해할 수 있고 지역 치안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대다수 현장 경찰관을 잠재적 유착대사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기존 순환전보와 중복되는 광잉 인사는 재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에게 신뢰 받는 경찰을 만들기 위해 ▲강제순환인사가 안닌 합리적인 순환전보를, ▲사람을 옮기는 개혁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개혁을, ▲현장을 배제한 일방적 정책이 아니라 현장과 함께 만드는 경찰개혁을 요구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장 경찰관의 근무환경 개선과 국민의 치안서비스를 함께 지키는 방향으로 정부와 경찰청, 국회에 현장 의견을 적극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