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6일 오후 4시45분경 완도군 청산면 소모도에서 온몸에 전신마비를 호소하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 A씨(여, 86세)를 마을주민이 발견해 완도해경상황실로 신고하여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하여 신고접수 30분만에 현장에 도착, 이날 해상은 짙은 농무로 인해 1km도 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으며저수심으로 인하여 접안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 4명이 직접 입수하여 구조수영으로 소모도에 입도하였고 A씨의 자택에 찾아가 건강상태 확인결과 호흡과 맥박은 정상이며 의식이 있어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고무보트에 탑승하여 구조대원 4명이 수영으로 고무보트를 연안구조정까지 이송 탑승 후 완도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에 안전하게 인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