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오는 30일 새벽2시 40분경 해남 송호리 해수욕장 앞 해상에 어선 2척 A호(1.49톤, 송지선적, 승선원 1명)와 B호(1.28톤 송지선적, 승선원 2명)가 좌초되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좌초되어 있는 선박을 본 마을주민이 새벽2시 40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접수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 19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각 배의 승선원 3명의 안전상태 확인후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해양오염 확인결과 이상 없었다.
이날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있는 상황으로 높은파도와 바람에 의해 선창에 접안되어 있던 A호의 연결줄이 끊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A호선장이 B호를 섭외하여 보강작업중 2척 모두 줄이 끊어져 송호리 해수욕장 앞 해상에 좌초되어 A호가 파공되어 침수되었다.
침수된 A호는 간조시에 배수작업과 파공부위 응급조치 후 만조시에 안전지대로 이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