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5일 오후 3시 50분경 완도군 군외면 불목리 해상에서 물때를 놓쳐 갯벌에 갇힌 모터보트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경 완도군 원동리 선착장에서 출항한 D호(1.18톤, 모터보트, 승선원 3명)이 불목리 앞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저조로 인해 갯벌에 얹혀 오후 2시 50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하여 15분 만에 현장 도착, 구조대 3명이 해상에서 구조수영으로 접근 후 승선원 3명에게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한 뒤 갯벌을 통해 안전하게 인근 선착장으로 구조했다.
박제수 완도해경서장은 “항상 출항전 물때를 항상 확인하여 조석 간만의 차에 의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