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수중 구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구조전문 경찰관에 대한 합동 잠수훈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속초해경은 관내 서핑(87개소), 스킨스쿠버(64개소) 등 레저사업장 비중이 전국해경서 중 두 번째로 높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레저객들로 인해 스쿠버 미출수 등 수중사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수중전문 구조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 소속 구조대·구조거점파출소 구조전문 경찰관 총 25명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대비 18m 이상 수심에서의 수색기법(써클링, 잭스테이 등)과 인명구조 등 수중 수색구조 훈련을 진행한다.
* 써클링(circling) : 수중에서 중심선을 두고 원형으로 탐색하는 기법
잭스테이(jackstay) : 비교적 넓은 범위를 탐색하는 방법으로 평행한 기준선을 두 줄로 설정하고 양쪽 끝에 두 명의 탐색조가 서로의 방향을 향해 탐색하는 방법
속초해경 관계자는 “구조대원의 해양사고 구조기술과 장비 사용 능력을 더욱 연마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