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산경찰서(서장 정재윤) 교통안전계는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내 사망사고와 관련 매일 2회(08:00~09:00, 15:00~16:00) 관내 45개소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차 차량을 광산구청과 합동으로 단속키로 합의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28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중 스쿨존 교통사고도 2018년 435건(사망 3명)에서 지난해 567건(사망 6명)으로 발생 건과 사망자 수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중 83.8%는 보행 중 발생했으며, 스쿨존 사망자 6명 모두 보행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불법 주정차다.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운전자 시야의 사각지대에 놓이고, 어린이 또한 주차 차량으로 주변 상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도로로 나올 수밖에 없어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