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8일 오후 6시 9분께 전남 흑산면 홍도 항내에서 육상 도보순찰을 하던 홍도출장소장 김정주 경위가 계류된 선박을 건너던 중 실족으로 해상에 추락한 선원 K씨(68세,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정주 출장소장은 배 사이에서 “사람 살려”라는 소리를 듣고 도보 순찰중이었던 홍도치안센터장(경위 김광배)과 즉시 현장으로 뛰어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던 해상추락자를 인근 선원들과 함께 끌어 올려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된 K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 조치한 후 곧바로 홍보보건지소로 이동,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선박으로 이동할 때에는 실족이나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해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