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물을 위한 전진, 개 고양이 식용금지 광주, 부산, 대구, 대전으로 전국 순회집회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1-05-12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전국의 50개 단체 및 활동가들로 구성된 '동물을 위한 전진'은 오는 5월 16일 오전 10시에 진보의 상징,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개 고양이 식용금지를 촉구하는 전국대집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는 동물보호역사상 광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집회로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까지 개를 반려동물로 정의함으로써 아직도 개를 가축으로 취급하고 도살하는 우리 나라의 부끄러운 현실을 알리고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동물보호, 동물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이번 집회는 기존의 구호제창 및 행진 등으로 이루어졌던 과거의 형식에서 벗어나 가수 공연, 연주회, 태권도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컨텐츠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하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집회에 참여하는 동물보호단체 행강 박운선 대표는 "이 집회는 광주를 시작으로 6월에는 부산, 7월 대구, 8월 대전으로 이어지는 전국집회의 역사적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의 각 단체 및 활동가,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개 고양이 식용금지, 개농장 번식장 분양펫샵 철폐, 동물학대 강력처벌, 잔인한 동물실험금지 등의 주제도 함께 다뤄지며 동물보호법 개정안 서명, 팜플렛 배포, 사진전시, 피켓팅, 롤링페이퍼, 풍선 나눠주기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 임용관 대표는 “이번 집회를 통해 광주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존중의 도시로 더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