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늘(10일)도 충남 서천군에서 야간 미귀가자 발생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과 낚시어선·레저보트 표류 등 해양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늦은 밤 미귀가자 발생으로 경찰관 16명 5시간 대대적인 수색작업 펼쳐” 10일 새벽 1시 40분경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야간 갯벌 활동중이던 A씨(남, 60대)가 보이지 않는다며 자녀가 보령해경에 신고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갯벌 고립사고 및 밀물로 인한 익수사고의 위험이 있어 보령해경구조대와 홍원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육군부대에 야간 TOD 장비 협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육군부대 TOD장비의 지원을 받으며 경찰관 16명을 동원해 춘장대해수욕장 인근 해·육상을 대대적으로 수색했다.
약 5시간의 수색작업에도 미귀가자를 발견하지 못했던 보령해경은 오늘 오전 7시경 가족들로부터 A씨가 안전하게 귀가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보령해경은 미귀가자 가족의 숙소에 방문하여 A씨의 건강상태와 행적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어제 밤 10시경 홀로 이탈하여 육상으로 이동했으나 휴대전화가 없고 지역 지리를 알지 못해 숙소를 찾지 못하고 배회하던 중 아침 7시경 서면119안전센터에 방문해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복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