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오늘(6일) 오후 12시 48분경 생도 인근해상에서 모터보트가 타기(배의 방향을 조정하는 장치)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 A호(2.8톤, 승선정원 12명, 승선원 8명)는 생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투묘작업 중 조타기 유압류 계통에 이상이 있어 표류하게 되자 승선자가 112를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사고해역으로 급파, 선장 B씨(남, 69년생)등 8명의 건강상태와 음주측정 확인한 결과 이상 없었으며, 선원 및 선박을 안전하게 예인하였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선박이 표류하다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으니, 출항 전 안전 상태 및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