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토요일 새벽 1시 57분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앙리 인근 해안에서 야간 갯벌체험(해루질)에 나섰던 50대 남성 A씨가 실종됐고, 24일 일요일에도 새벽 2시 23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구도항 인근에서 야간 갯벌체험(해루질)에 나선 60대 남성 B씨가 실종됐다.
A씨는 사고 당일 하루 전인 22일 금요일 밤 9시 30쯤 지인 4명과 함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앙리 인근 갯벌에서 야간 갯벌체험(해루질)을 나섰다 일행과 떨어져 들어차는 밀물 때 실종 신고됐다.
B씨 역시 지인 1명과 함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구도항 인근 해안에서 각자 야간 갯벌체험(해루질)을 하다 밀물 때 실종 신고됐다.
해양경찰 등 관계당국 합동수색에 총력 신고를 접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해양구조대, 연안구조정, 항공기, 드론 등 가능한 수색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는 한편, 육군98여단 소속 해안경계부대, 소방 및 육경, 지자체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등의 인력과 각종 감시장비, 드론, 수상오토바이, 민간해양자율구조선 등을 총동원해 합동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실종 현장을 찾아 수색 독려, 지휘에 나선 성창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조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