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22일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갯벌활동 중 고립된 30대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 48분경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갯벌 활동을 하던 A씨(30대, 남) 등 2명이 물이 차서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긴급출동 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하늘바다파출소 이경만 경장 등 경찰관 3명은 약 1.5km 밖의 요구조자의 위치를 확인 후 구조용 튜브와 레이저포인터를 가지고 접근하여 무사히 구조하였다.
A씨와 일행은 물때를 잘못 보고 갯벌 활동을 하던 중 수심이 깊어져 어느 순간 배까지 차올라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갯벌 활동을 비롯한 바다활동 시에는 사전에 안전수칙을 잘 숙지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7월 9일부터 하나개해수욕장 일부 상습 고립 갯벌지역을 통제구역을 지정하여 갯벌활동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