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5월 16일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앞에서 농성 해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진용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와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박진용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는 헌법에 보장되어있는 평등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 차별금지법하나를 제정 못하는 민주당과 국민의 힘을 규탄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며 차별금지법을 쟁취하겠다 말했다.
문용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장은 5인미만 사업장의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성별 기타 형태에 따른 노동자들이 차별받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차별이 없어지려면 차별금지법이 꼭 제정되어야한다 주장했다.
임푸른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표(단식 17일차)는 차별금지법이 입법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공청회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했다는 것과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시민의 열망을 이끌어 냈다는 것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이 열망을 끌어안고 입법투쟁을 계속해나갈 것을 언급했다.
이진숙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활동가(단식 21일차)는 농성장에 함께 해주신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비록 차별금지법을 입법하지 못하고 농성을 중단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차별금지법 입법을 쟁취해나갈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