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경찰청은 올해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난 1. 8.(토, 대선 D-60)부터 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에 개소하여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고, 그로부터 3개월 후 지방선거도 실시되는 만큼, 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145일간)광주경찰청을 포함한 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여 24시간 즉응태세를 갖추고,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공명한 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찰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선관위ㆍ검찰 등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선거범죄에 빈틈없이 대비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은 지난 19대 대선 및 제7회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109건/135명을 수사하여 38건/56명을 송치하였다.
※ 제7회 지방선거 12건 16명 / 19대 대선 : 26건 40명 각각 송치
※ 범죄 유형별 : ▵허위사실 유포 9명 ▵벽보훼손 6명 ▵공무원 관여 5명 順
앞으로도 경찰은 ①금품수수, ②허위사실 유포, ③공무원 선거 관여,④선거폭력, ⑤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하여,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다.
특히, 올해 선거는 수사권개혁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전국 단위의 선거로서,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선거관련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신고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