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 자연아푸르자 환경정화 호평
【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원주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장미공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대는 담배꽁초와 각종 생활쓰레기로 인해 시민들의 민원이 있던 곳이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는 지난 25일 해당 지역에서 ‘자연아푸르자’ 환경정화 정기봉사를 진행해 구슬땀을 흘렸다.
먼저 쾌적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봉사자 30명은 1.2km 구간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웠고, 이날 하루에만 약 300리터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봉투는 원주자원봉사센터가 지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는 단순히 환경정화로만 활동을 끝낸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담배꽁초투기금지 캠페인도 선보였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국 생활 속 쓰레기 조사 결과 담배꽁초가 전체 쓰레기 중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담배의 재질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역할은 무엇인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플라스틱 재질의 담배꽁초는 바다로 흘러가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에 원주지부는 시민들에게 담배의 재질은 깨끗한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인체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것과 깨끗한 바다의 시작은 담배꽁초 투기금지라는 것을 자세하게 알렸다.
터미널을 지나가던 김은지씨(28)는 “담배가 몸에만 나쁜 줄 알았는데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경각심을 갖고 담배꽁초투기금지 캠페인을 적극 알려서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워서 익히 알고 있었다. 주변에도 흡연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이야기해주고 이런 캠페인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 관계자는 “지역과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 봉사를 진행했다”며 “정말 중요한 환경보호를 위해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