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1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는 거동불가 환자 A씨(70대, 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경유, 환자와 보호자를 진도 서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어서 오후 7시 54분께에 신안군 홍도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천공의심환자 B씨(70대, 남)의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연계하여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21일) 오전 8시 14분께 신안군 하의도에서는 금성 신우신염 환자 C씨(7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이송 된 응급환자들은 각각 광주와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동원하여 올해 23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