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성택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주꾸미 낚시 성수기로 보령 앞바다를 찾는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호루가기 불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주꾸미 낚시 주 조업지인 원산도 및 천수만 인근 해상 등에는 낚시어선과 레저보트가 밀집되어 있어 레저기구의 경우 항해 장비 및 경적 부재 등으로 충돌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보령해양경철서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상레저 관련 충돌사고가 14건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20명의 인명피해가 나온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는 낚시 성수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보령 앞바다를 찾는 국민을 대상으로 호루라기를 배부하여 안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생명의 위험과 직결되어 있다”면서, “호루라기 불기 운동을 통해 바다에서 생명을 구하는 바다 안전 신호라는 인식이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