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17일(토) 05시 29분경 거제시 둔덕면 학산항 앞 해상펜션에서 추락차량에서 탈출하여 떠밀려온 익수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추위를 호소하는 A씨(95년생, 남)에게 모포를 이용해 체온유지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해경구조대에서 입수하여 차량 내 동승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A씨는 거제시 아사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끝낸 후 차량을 운전하다 해상으로 추락하자 운전석 창문으로 탈출하였고, 학산항 인근 해상펜션으로 표류해 와 있던 A씨를 발견한 펜션관리자가 신고하게 된 것이다.
이어 같은날 22시 56분경에는 통영시 욕지면 상노대도 상리마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통영소방서의 협조요청을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욕지도 119소방요원, 의용소방대원, 육경 등 8명을 태워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해 주택화재 진화를 지원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두 사고에서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항상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사고 발생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