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 2명(남, 60대)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지난 4일 오후 2시께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 선박으로부터 갯바위 부근에 고립자 2명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구조정과 순찰차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파고는 약 2~2.5m로 파도가 거세고 암초가 많은 지형으로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에 해경은 직접 갯바위를 타고 내려가 드로우백(투척용 구조 구명로프)을 이용해 요구조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낚시를 위해 갯바위를 찾은 요구조자 2명은 만조로 인해 고립되었으나 모두 건강상 이상은 없으며 해경의 안전계도 후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낚시 등 해안가를 방문할 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조석 및 날씨 정보를 확인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