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지난 11월 11일 소속 4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오염 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령해양경찰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도 해양오염 예방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소속 4개 해양경찰서(인천, 평택, 태안, 보령)가 제출한 해양오염 예방 활동 우수사례 4건을 심사했다.
내부와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각 해양경찰서가 제출한 우수사례에 대해 △정책 추진 노력도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중부해경청 주관으로 실시된 경진대회에서 실무자의 우수사례 발표, 질의 및 답변, 위원단 심사 등을 거쳐 보령해양경찰서의 ‘민원인이 활용하기 쉬운 선박 해체 작업 표준안’이 1위로 선정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선박 해체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애로사항 수렴, 선박 해체 표준 서식 제공, 해체 현장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불법 선박 해체 작업을 사전에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위는 관할구역 해상의 블루카본* 보호 대책을 제출한 태안해양경찰서가 차지했다.
* 블루카본(Blue Carbon) : 해초, 염습지 등 해양 생태계의 의해 흡수되는 탄소를 말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 해양경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서해 중부 해역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