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2일 관내 도서지역에서 의식이 미약한 80대 주민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신안군 도초도 주민 A씨(80대,여)가 의식 저하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육지 대형병원으로의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해경은 A씨와 보호자, 병원 의료진을 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함께 탑승시키고 육지와의 최단거리인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119구급대를 통해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67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