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광주광역시경찰청(청장 임용환)은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2주간)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20여개 시설에 대해 위험 요소 사전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청 경비과는 경찰서별 대규모 집회시위 및 다중 운집행사가 빈번한 장소를 사전 선정, 경찰서 경비과 합동으로 현장에 진출하여 안전진단 장비 4종을 활용, 지리적·물적 취약요소를 적극 확인 후 안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안전진단 실시 후 취약요소로 확인된 지역에 대해 시설주 및 주최측에 취약점 등 통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카타르 월드컵 관련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월드컵경기장 등 다중운집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활용하여,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집회·축제는 물론 자연발생 또는 소규모 축제에 대해서도 위험발생요소 사전 차단 및 위험요소 발생시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태세를 구축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