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24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해경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구명뗏목(Life Raft) 이론 교육 및 실제 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명뗏목의 이해를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구명벌을 해상으로 투하, 팽창시험을 통해 작동법을 숙지하고 교육용 구명뗏목을 개방하여 내부 구조 및 의장품을 확인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어 팽창식 구명뗏목 보유 관련 규정 및 기준에 의거하여 정기 개방검사를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해상 고무튜브 천막’인 구명뗏목은 해양수산부 고시에 따라 화물선과 여객선, 다중이용선박 등에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매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구명뗏목은 불의의 해난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구조장비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명뗏목의 원리 및 작동법을 충분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 구명뗏목 : 구명벌이라고도 하며, 선박에서 위급상황 시 승객을 대피시키기 위한 고무보트로 물속에 가라앉을 때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팽창되어 펴지거나 수동으로 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