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10월 13일 해병대 연평부대 이영준 하사, 심승우 일병, 김태우 일병 등 3명에게 바다에 빠진 트럭에 탑승한 민간인을 구조한 공로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연평도 해상치안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지국현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총경)을 통해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심승우 일병과 김태우 일병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했다.
해병대 연평부대 이영준 하사, 심승우 일병, 김태우 일병 등 3명은 지난 10월 5일 저녁 8시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서 선박 점검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바다로 추락하는 트럭을 목격하고, 해상으로 뛰어들어 탑승해있던 3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들 해병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추락한 트럭에서 구조된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3명의 해병대 연평부대원들은 지난 10월 5일 발생한 차량 해상 추락 사고에서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병대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