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3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연안 위험구역을 군산내항, 비응항, 새만금 쥐똥섬 3개소에서 새만금 신시도항을 추가해 4개소로 운영하며, 연안안전지킴이 인원 또한 6명에서 8명으로 선발해 연안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지원한다.
활동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되며, 매달 17일(주말 4일 포함) 안전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물 때 등 안전수칙 안내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 ▲연안사고 발생 시 구조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주민을 위촉해 순찰, 시설물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실제 지난해 연안안전지킴이를 군산 내항, 비응항, 새만금 쥐똥섬 일대에 배치한 결과 총 1,322건의 시설물 안전점검과 연안해역을 찾는 관광객 1,440명에게 안전계도를 실시해 순찰 시간대에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연안안전지킴이는 안전사고 예방에 숨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갯벌・해안가 등 연안안전 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해양경찰서 누리집(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은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또는 활동을 희망하는 해경파출소에 문의하고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