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HWPL, 인천서 9·18 평화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세계 각국 전문가 역량 결집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3-09-18
“평화를 법과 질서로 제도화하자“ HWPL, ‘실질적 평화’ 이룰 대토론의 장 연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HWPL이 주최하는 9·18 평화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에밀 전 대통령의 숙소 앞 청년들의 환영 도열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사진=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공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제도적 평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 실행’이라는 주제로 HWPL 9·18 평화만국회의 제9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평화와 관련된 핵심 의제에 따라 ▲국제법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으로 세분화된 3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세계 시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해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내는 협력과 평화 확산의 장이다. 2014년 첫 회의가 열린 이래 팬데믹 코로나19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기념식이 개최돼 왔다.
발제에 나서는 국가만 미국과 캐나다, 인도, 브라질,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40개국 이상이다. 특히 러-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발제에 나서면서 의미를 더한다. 또 각 분야 전문가는 물론 정부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패널이 참석한다. 평화 실현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 기간이 ‘평화의 제도화’를 실질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각국에서 해 온 활동을 소개하고, 차후 추진할 평화 운동의 아이디어를 얻는 실무적 교류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WPL 봉사자들이 9.18 평화만국회의 9주년 기념식 행사가 열릴 호텔에서 해외 인사들의 숙박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공
이와 관련해 이만희 대표는 “HWPL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돌며 평화를 외쳐 왔다. 그 울림이 지구촌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이제 열매가 맺히고 있다”며 “HWPL의 수많은 평화 가족이 고국과 사회, 가정에서 평화의 사자로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화는 말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단언한 이 대표는 “평화가 실현되도록 분명한 행동이 따라야 한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전진하는 ‘평화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것이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대장정의 막을 여는 첫 세션은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HWPL 지구촌 평화 지도자 콘퍼런스’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前루마니아 대통령, 아홋 이브라힘 알 하즈 방사모로 자치구 수석장관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후 ▲국가 내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 ▲HWPL을 구심점으로 한 종교계의 연합과 평화 발전 ▲교육을 통한 평화 제도와 촉진 등 평화 실현을 위한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발제가 이뤄진다.
주최측 관계자는 “세계 각국 평화 운동가들이 HWPL을 구심점으로 한국에 모이게 된다. 평화를 이루려는 의지를 확인하고 평화에 대한 실질적 방향을 의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에 결집된 평화를 향한 열망은 평화 운동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1년은 지구촌 전체로 평화 문화가 확산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