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경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전복되어 해경이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해경(서장 권오성)에 따르면 A호는 상선 B호(9,734t,홍콩선적,컨테이너선)와 충돌한 후 전복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경은 사고 시간대 통항 선박을 특정하여 B호를 추적, 사고 해역으로부터 약 37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정선 후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B호는 일본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 중이었으며, 해경 함정 인도 하에 불무기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한 후 세부적인 충돌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구조된 A호 선원들은 해경 경비함정을 통해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