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방자치단체, 변산반도국립공원 사무소, 관내 군부대 등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봄철 농무기를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부안·고창군 일원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봄철 농무기 기간에는 서해안 지역에 짙은 안개로 인해 채석강, 하섬 등 갯바위 및 갯벌에서 고립·추락과 같은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최일선 현장에서부터 사고를 예방하고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변산파출소는 관할구역 내 관광객과 연안이용객이 많이 찾는 채석강, 하섬 등 변산반도 연안 일대의 안전관리를 위해 육·해상 모두 전방위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변산반도국립공원 사무소와 관내 레이더 기지, 해안감시대대 등 관계기관을 찾아 연안 고립 사고와 선박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 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오는 5월 31일까지 발령해 연안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 기간 부안해양경찰서는 위험구역 내 현수막 설치와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관내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송규하 해양안전과장은 “국민과 가장 밀접한 현장에서부터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연안을 찾는 국민들 또한 개인의 안전을 위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