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3~5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질병환자 출동이 늘고 7~8월 휴가철 이동인구 증가와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022년 코로나19 관련 이송인원은 2021년(1천144명)보다 5.9배(6천748명)나 늘었다.
환자 이송 유형은 급․만성질환 등 질병환자가 6만 3천654명(66.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사고․부상 1만 8천996명(19.9%), 교통사고 9천648명(10.1%), 질병 및 신체적외상이 아닌 비외상손상 1천615명, 범죄의심 522명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사고․부상에서는 낙상에 의한 출동이 1만 5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에서는 운전자․동승자 5천282명, 오토바이 1천658명, 보행자1천66명, 자전거 771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외상손상에서는 중독 544명, 연기흡입 122명, 기도 막힘 116명 등이었다.
2022년 구급차로 이송한 심정지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소생률은 9.8%로 약 1천400여 명의 심정지 환자 중 10%인 140여 명(2021년 122명)이 구급대원 응급처치 후 자발순환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해 119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올해 구급정책에 반영해 도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