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부안해양경찰서(총경 김동진)는 전북 서남해 지역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해 기상악화 시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와 긴급구난 시 유류이적을 통한 해난사고 대비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19년도 해양오염 사고는 기상악화 등으로 인해 선박 좌초·침수와 같은 해난사고가 2건이 발생하여 오염물질 유출량이 1,567L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부안해경서는 앞으로 기상악화 시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와 긴급구난 시 유류이적을 통한 해난사고 대비 능력을 강화 하고, 어민교육, 어촌계 간담회 및 선저폐수 수거의 날 운영 등 예방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지도점검 시 기관실 잠수펌프 운용여부를 파악하고 사고사례 안내를 통하여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부안해양경찰서 염해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영세어민에 의한 어선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맞춤형 지도점검 및 컨설팅을 확대하고, 해양자율방제대 확대를 통하여 원거리 섬지역 등 해양오염 사각지대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