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9톤급 어선이 타기 고장으로 표류하였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이 구조ㆍ예인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후 1시 8분경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31km 앞 해상에서 제주선적 N 호(9.77톤, 승선원 7명, 연안복합)가 원인 미상의 타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 A 모(58세, 남) 씨가 해경에 구조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 업무 중인 500톤급 경비함을 신속히 사고해역으로 출동조치 하였고, 어선안전조업국에서는 사고해역주변 선박 및 항행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해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현장에 도착한 500톤급 경비정 확인 결과 N 호 승선원 및 선박 상태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제주 관할 해역까지 예인하여 오늘 오후 6시 30분경 선단선과 제주해경에 인계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N 호는 1일 오전 6시경 제주항에서 출항, 오늘 오후 1시경 조업 중 원인 미상의 타기 고장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ㆍ예인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