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속초해양경찰서(총경 이재현)는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지난 4월 1일 개장하여 총 143일 6,917척이 성황리에 안전하게 조업을 마치고 12월 31일 폐장하였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은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의 조업질서 유지와 우리어선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군,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어민대표 등이 참석한 ‘어로보호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특정해역 입어 어업인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직접 실시하여 접경해역 월선예방 등 사전 안전교육을 완료하였다.
또한,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500톤급 경비함 등 경비함정을 교대로 투입, 어업지도선・해군함정과 함께 저도어장 경계선 경비 및 기관고장 등 각종 상황에도 완벽히 대응하였다.
특히, 2019년에는 수협 및 어업인들과 상시 소통을 통하여 국민불편사항 개선에 노력하였으며, 이로 인한 성과로 나잠어업인들을 위한 삼선녀어장 및 어업인 재산 보호를 위한 어로한계선 이북 북상어망 회수작업 등을 적극 지원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재현 서장은 “경비함정, 파출소 등 400여 속초해경 전 직원의 국민만을 바라보는 노력으로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으며, 2020년에도 안전을 위한 쉼 없는 도전과 헌신으로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를 어업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