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전남지방경찰청은 전라남도, 국토관리사무소, 운송회사 등 13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결빙 취약구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폭설·결빙 등 도로 재난상황 발생시 교통 소통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달에 영월 고가도로에서 비가내린 후 도로가 얼어 2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최근에는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노면 결빙으로 인해 44중 추돌사고가 발생하여 7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하는 등 기온 강하로 겨울철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 간담회르 개최했다,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여 폭설‧결빙으로 인한 비상상황 발생시 차량통제와 우회도로 확보 및 제설작업 투입 등 각 기관별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라인을 구축하였다.
경찰은 강설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통 비상근무를 발령하여 폭설 등 갑작스런 기상특보에 신속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하였고,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출발 전 기상을 확인하고 차량에 타이어체인 등 월동장비를 비치하여 폭설 등으로 갑작스럽게 변하는 도로 여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