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광산경찰서, 5월 어버이날을 맞아“어르신께 따뜻한 밥 한 끼”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3-05-09
[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광주광산경찰서(서장 반기수)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에 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5월 8일 점심시간에 광산구 용아로 소재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경숙)에서 광주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임지열)과 함께 어르신 70여명에게“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기”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합동 캠페인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면서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해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통해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의 情과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따뜻한 한방 파스에 담아 전달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과 시설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매년 증가하는 노인학대의 유기·방임 등 다양한 유형과 징후를 안내하면서, 학대 조기 발견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인학대는 가족 문제의 폐쇄성으로 외부에 드러나지 않고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즉각적 지원과 개입이 어려워 무엇보다 이웃과 주변의 112신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날 운영한 일일 이동상담소에서는 노부부 간 갈등이나 노인 범죄를 발견하기 위해 개인 상담을 실시했고, 치매 어르신들은 가출과 실종에 대비해 얼굴과 지문을 사전 등록하였다.
반기수 경찰서장은“어버이날 따뜻한 밥 한 끼가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주변의 관심과 신고만이 학대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에게 희망이 될 수 있으니 학대를 목격하거나 위험이 있다면 112로 즉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