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해양환경을 살리고 자원순환에 앞장서기 위해 폐건전지 수거를 통해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시는 재활용품 보상사업의 목적으로 다 쓴 건전지 등을 모아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은 5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사무실과 파출소 및 함정을 비롯하여 어선들에서 버려지는 폐건전지 수거 운동을 전개하여 해양 종사자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어민들이 자주 찾는 어촌계 사무실 등에도 자체 제작한 폐건전지 수거함을 비치해 어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폐건전지 수거행사는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건전지 모아 자원순환에 참여하고 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되가져오자는 의미에서 선순환 운동과 적극행정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은 “해양 환경보호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며, “해양 종사자분들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